전기차,
어떤 전기안전사고가 있을까?
우리 일상속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 바로 ‘안전’입니다.
전기차에는 최고 650V의 고전압 전류가 흐르고 있는데 이로인해 비가오거나 차량이 침수되면 감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곤 합니다. 전기차의 배터리와 엔진은 이러한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방수처리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침수가 되면 절연저항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고전압이 차단되기
때문에 구조상 고전압의 전류가 주변으로 새어나가지 않습니다.
다만, 전기차는 침수되었을 때보다 충전기를 사용할 때 감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더 높은데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한 후 충전기 케이블을 방치해 놓았을때 갑작 스럽게 비가 내리는 경우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충전기 케이블은 보통 3kW, 7kW의 완속충전기가 비치되어 있는데 두 충전기는 케이블은 구별이 어려워 7kW 전기를 충전해야 하는 차량에 3kW케이블로 장시간 충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3kW 전기에 견디도록 설계된 케이블에 2배가 넘는 전기가 흘러 과열 현상이 발생하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기차,
낙뢰를 맞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다면 전기차가 낙뢰를 맞으면 어떻게 될까요?
전류가 흐르는 전기차의 경우에도 일반 자동차처럼 낙뢰를 맞으면 타이어를 통해 낙뢰가 땅으로 흡수되어 차량 내부는 무사합니다. 그 이유는 차량 내부의 부품이 일부 다를 뿐 전체적인 구조는 일반 차량과 동일하기 때문인데 자동차의 외부는 전기가 잘 통하는 도체, 내부는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부도체로 이루어져
있어 자동차 외부에 내려친 낙뢰는 보도체인 내부를 거치지 않고 외부를 거쳐 타이어를 통해 땅으로 흐르게 됩니다.
전기차가 보유한 배터리 등 차량 부품도 낙뢰등에 대한 손상을 방지하는 보호용 퓨즈가 있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아직까지 전기차에 대한 개발이 더 이루어져야 하는 단계로 현재 낙뢰로 인한 전기차 사고 사례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100% 안정성을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로인해 전문가들이 더욱 안전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낙뢰는 금속과 비금속을 구분하지 않고 뾰족하고 높은 물체에 내리치기 때문에 모양이 뭉툭한 자동차는 낙뢰를 맞을 확률은 낮지만 확률은 확률일 뿐!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먼저 운전중이라면 차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달리고 있던 차에 낙뢰가 내리칠 경우 철사가 무수하게 심어져 있는 타이어가 펑크가 날 수 있으며, 차량 내 전자장치의 손상으로 시동이 꺼지는 등 제동장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또한 안테나가 있는 차량이면 안테나를 내리고 차량 내부의 금속 제품을 건들지 않고 번개가 잠잠해질 때까지 차에서 내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 종료 후에는 낙뢰전류로 인해 전자기기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차량에 이상은 없는지 기능을 점검해야 합니다.
출처 : 한국전기안전공사 공식블로그 blog.naver.com/kescomiri